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존주의/식수와 식량 (문단 편집) ====== 총기 ====== 총기류는 평상시 총 본체는 물론 총탄까지 경찰서 영치가 기본이다. 산탄총, [[공기총]]도 예외가 아니다. 비상상황에서 소유주가 되찾으려 해도 경찰이 그걸 꺼내줄 리는 없기 때문에 무정부 상태에는 없는 거나 매한가지다. 경찰서가 텅 비어버린 상황이라면, 소유주가 되찾기 전에 이미 누군가 먼저 털어갈 확률이 높다. 당사자가 그 잽싸고 운 좋은 약탈자가 아니라면. 더 좋은 방법은 그냥 클레이 사격장에 영치해두면, 사격장이 쉬는 날을 빼곤 아무때나 꺼내 쓸 수 있으니 사격장에 넣어두자. 거기다 운좋게 총을 구한다고 해도 다음이 문제다. 공기총의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군용소총과 달리 조작법이 매우 까다롭다.그리고 군필이 아닌 이상 군용 소총도 다루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 공기총은 압축필터에 높은 압력의 공기를 넣어야 하며, 공기총마다 다르지만 볼트액션식마냥 재장전 해야 한다거나 하는 등 의외로 운용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또한 정말 운좋게 샷건이나 예비군 창고나 경찰서에서 총기를 훔첬다고 하더라도 끝이 아니다. 위협용이라면 모를까, 산탄총이나 군용 소총은 일단 탄 보급부터가 매우 난감하다. 총알 무게만도 장난이 아니고, 한번 쏜 총알은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 왜 생존 전문가들이 좋은 총들 다 놔두고 헌팅보우와 같은 활에 집착하는지 생각해보자. 보급이 되지 않으면 총은 그저 기다란 쇠막대에 불과하다. 또한 경찰서에서 권총을 얻는다고 해도 다 좋은게 아닌게, 현 경찰이 쓰는 권총은 총열이 매우 짧아서 정확도가 심히 떨어진다. 근거리 제압을 목적으로 하기때문에 30m만 나가도 정확한 사격이 힘들다. 이런 권총은 정말 호신용이지 사냥을 위해 사용한는 건 총알 낭비다. 클레이사격장에서 총기를 빼돌려도 클레이사격용 탄환은 중대형 동물 및 대인용인 벅샷이 아니라 작은 동물만 잡을 수 있는 콩알탄 수준인 버드샷이 대부분이라 총을 구해도 탄약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가능하다면 벅샷 크기 쇠구슬이나 납구슬을 구해 탄을 뜯은 뒤 구슬을 새로 넣고 리로딩해야 하는데 삐끗하면 총열이나 약실이 터지거나 탄착군이 엉망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https://youtu.be/eP3emZpkgSo|12게이지 버드샷 셀을 손으로 뜯어 벅샷으로 만드는 예시영상.]] 야생동물 보호, 생태계 보호 등으로 인해 사냥이 가능한 동물도 멧돼지, 고라니, 멧토끼, 청설모, 꿩, 멧비둘기,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까치, 어치, 참새, 홍머리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17종 정도로 제한되어있고, 그나마 각 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수렵기에, 지정한 수렵구역 내에서만, 수렵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수렵이 허가된 시간(일출~일몰)에만, 미리 '이 동물을 이만큼 잡겠다'고 신고한 후 경쟁을 뚫고 태그를 구입한 만큼만 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렵기의 수렵장에는 사냥감보다 사냥꾼이 더 많다. 게다가 수렵면허도 종류별로 사용 가능한 도구가 제한되어있다. 수렵면허 1종을 취득했다면 총기, 수렵면허 2종을 취득했다면 총기 이외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냥도구와 자격을 갖추더라도, 사냥기술을 연마하기는 매우 어렵다. 생존주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세상이 대충 망한 후일테고, 그렇다면 경쟁자는 별로 없을 것 같은가? 그렇지 않다. 국내 수렵면허의 종류별 합격자 수를 비교해보면, 한 지역의 한 시험장에서 1종 합격자가 수십명에서 백여명에 이른다.[* 반대로 2종 합격자는 거의 없는데, 응시자부터 드물기 때문에 한 시험장에서 합격자는 많아야 한손으로 꼽는다.] 물론 합격자들의 대부분은 농사짓는 어르신들이고, 농작물을 파먹으려는 동물들을 잡으려는 분들이다. 그리고, 수렵면허를 따가면서 사냥을 하려는 사람이 총을 한자루만 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바꿔 말하면, 사냥감이 많이 돌아다닐만한 동네에는 이미 총을 든 사람이 최소한 몇명씩은 있다는 뜻이다. 사냥은 혼자서 다니지 못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애초에 영치된 총을 찾을때도 혼자 가서는 못찾는다], 지역마다 동네마다 엽사들끼리의 네트워크도 구축되어있다. [[산탄총]]은 사냥 도구의 끝판왕이다. 설령 싱글 배럴 산탄총이나 쇠파이프로 대충 만든 서바이벌용 집건(Zip gun)이라고 해도 충분히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한국에서 총을 소유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탄약 수급이 되지 않으면 자급자족하기 어렵다. 국내에도 .22 LR탄을 쓰는 사격선수용 라이플 총이 있다. 심지어 .32구경 가량의 센터파이어 총기도 사격용으로 민간 소유가 가능하다. 법적으로 말해, 사격 선수 등록이 필요하지만 등록 자체는 특별한 자격이나 대회 경력 따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간단한 선수 등록과 10만원 가량의 등록비만 내면 문제없다. 대회 한 번도 안 나가도 상관없다. 다만 화약식 총기는 전부 사격장에 영치하기 때문에 개인 소지는 불가능하다. 산탄총과 마찬가지로 비상시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 [[공기총]]은 한국에서 산탄총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서바이벌 사냥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우선 토끼 이하(급소에 맞출 실력만 된다면 근거리에서 고라니 포함 가능)를 잡을 수 있는 높은 탄속과 꽤 준수한 위력을 가졌다. 연지탄도 납이 있으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물건이고, 비교적 싸고 부피도 작기 때문에 비축이 매우 쉽다. 그리고 공기를 보충하는 것 역시 거의 공짜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컴프레샤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핸드펌프로도 충전할 수 있다. 컴프레샤 돌리기 어려운 환경을 가정한다면, 벤자민이나 셔리던 같은 스프링식/멀티 스트로크식 단발 5mm 공기총이 아마도 가장 편리한 사냥도구가 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